강원FC가 제주에서 미드필더 김태민을 영입했다.
4일 강원 구단은 “제주 미드필더 김태민의 영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고교스타들의 프로행이 러시였던 지난 2001년 김태민은 청구고 졸업 후 부산에 입단, 화제 속에 K리그에 입성했다. 2003시즌부터는 부산의 주전 선수로 활약하기 시작했으며 2004아테네올림픽 대표선수로도 활약한 바 있다.
특히 김태민은 12시즌 동안 182경기에 출장, 6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경기력으로 평가받았고, 강원은 김태민의 영입으로 이을용의 은퇴 후 공백이 생긴 미드필드 진용을 더욱 짜임새있게 꾸려나갈 수 있게 됐다.
김상호 감독은 “투지와 파워, 관록미가 돋보이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전적으로 필요했다”며 “김태민은 K리그에서 10년 넘게 뛰며 쌓은 경험들을 강원의 어린 선수들에게 효과적으로 전수해줄 뿐 아니라 든든하게 중앙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원의 유니폼을 입게 된 김태민도 “나를 필요로 하는 팀에서 내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그런 기회를 주신 강원FC에 감사하다”며 “부산에서 함께 뛰던 (배)효성 형과 지난해까지 제주에서 한솥밥을 먹던 (김)은중이 형과 함께 팀을 이뤘다는 사실이 참 든든하다. 두 형님들을 도와 강원FC가 강한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사진=강원FC 제공>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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