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의 킹스컵 1차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한국 올림픽대표팀이 북유럽 강호 덴마크와의 2차전 준비에 돌입했다.
15일 태국전에서 3-1 완승을 거둔 올림픽대표팀은 16일에는 태국 방콕의 수퍼찰라사이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 태국전에 선발 출장했던 선수들은 체조와 가벼운 러닝, 스트레칭 등의 회복훈련을 실시했고, 골키퍼 두 명을 포함한 나머지 선수들은 패스 훈련과 미니게임 등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특히 태국전 선발 11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실전에 가까운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고, 패스 연계플레이와 2인 1조 패스 훈련으로 30분간 몸을 풀은 뒤 포지션별로 나눠 공 뺏기 훈련, 본격적인 미니게임을 펼쳤다.
무엇보다 오는 2월 5일과 22일에 열리는 사우디 아라비아, 오만과의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둔 전초전이기 때문에 이번 킹스컵은 올림픽대표팀에게 있어 성적보다는 실전 감각과 팀 조직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18일 열리는 덴마크와의 2차전에서는 태국전에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경기 감각을 테스트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상을 입었던 황도연(대전, 각막),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오른쪽 무릎), 윤일록(경남, 좌골 신경통)은 팀 훈련에는 합류하지 않고, 숙소에서 재활 훈련을 진행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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