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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클리블랜드 카르모나, 위조여권 들통

추신수의 팀 동료인 파우스토 카르모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위조여권 소지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메이저리그(MLB)는 홈페이지를 통해 20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의 투수 카르모나가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위조 여권이 적발돼 체포됐다고 전했다.

시즌이 끝난 뒤 고국으로 돌아간 카르모나는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산토도밍고 소재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를 재발급 받는 과정에서 위조 여권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르모나의 실제 이름은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헤레디아였으며, 실제 나이도 1986년생이 아닌 1983년생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6년 클리블랜드를 통해 선수생활을 시작한 카르모나는 2007시즌 19승 8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며 정상급 선발투수 대열에 합류했으나 기복이 심한 투구로 지난 시즌은 7승 15패 평균자책점 5.25에 그쳤다.

카르모나의 갑작스런 사건으로 선발진 구성이 틀어져버린 클리블랜드가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나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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