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교통혼잡이 심각한 인천, 대전, 대구, 울산, 부산, 광주 등 6대 광역시의 주요 교통혼잡 구간 개선을 위해 제2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2011~2015년)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는 2006년 제1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 기본계획을 고시한 후 2010년까지 총 15개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제2차 개선사업은 6개 광역시에서 총 76.1㎞, 15개 구간이 대상이다. 지자체별로 경제성, 시급성, 교통량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총 3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국투보는 2012년 지자체별 1개 사업에 대해 예비 타당성조사를 실시해 타당성이 있는 경우 조사·설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앞으로는 혼잡구간의 신설, 확장뿐만 아니라 병목·교차로 개선, 운영기법 효율화, 수요관리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내 제도개선을 마련해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을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는 2015년 제2차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6대 광역시에서 교통혼잡비용이 연 58억원 절감되고 연간 1887억원의 이산화탄소 환경비용 감소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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