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이 오징어 배에 올라 좌충우돌 활약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한국인의 겨울 밥상 2탄’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포항 구룡포로 향하기 전 진수성찬을 대접받으며 행복을 만끽했지만 동시에 앞으로 닥칠 일에 대한 불안감을 숨기지 못했다.
멤버들의 불길한 예감은 그대로 적중했다. 나영석 PD는 “요즘 EBS ‘극한직업’과 디스커버리채널 ‘목숨을 건 포획’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5대 어선’ 체험 사실을 알려 멤버들을 좌절시켰다.
특히 엄태웅은 ‘오징어 잡이 복불복 게임’에서 김종민의 역습에 허무하게 무너지며 홀로 오징어 배에 오르는 운명을 맞았으며 편하게 별미를 만끽하는 나머지 멤버들과 달리 추위 속에서 오징어를 낚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엄태웅은 열심히 물레를 돌리며 오징어를 잇달아 배 위로 끌어올렸고 “열심히 하면 돼지고기와 보쌈을 주겠다”는 선원들의 말에 의지를 불태우며 “열심히 하겠다”고 소리쳐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열심히 일한 엄태웅은 배 위에서 오징어와 야채를 버무린 오징어 회 무침을 ‘뚝딱’ 해치우며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받았다.
한편 과메기, 매생이, 빼데기 죽, 강정 등 푸짐한 음식을 즐기던 나머지 멤버들은 오징어 배에서 홀로 고생하고 있을 엄태웅을 생각하며 음식을 따로 챙기는 모습을 보여 애틋한 우정을 과시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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