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돼지가 100kg이 넘는 일반돼지로 ‘폭풍 성장’한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8일 영국 더 썬 온라인은 제니 번이라는 한 여성이 3년 전 애완용인 줄 알고 분양한 미니 돼지 미카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한 크기로 성장한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니는 당시 분양자로부터 중형견인 스패니얼종이라는 설명을 들은 뒤 별다른 의심 없이 한화로 약 60만원에 이 돼지를 구입했으며 3년 뒤 이 돼지는 길이 152cm, 높이 76cm, 무게 107kg에 달하는 초대형 돼지로 성장하고 말았다.
제니는 “친구들이 집에 방문할 때마다 미카의 크기에 놀라며 미니 돼지가 맞는지를 물었고 나는 체중에 문제가 있는 정도로만 생각했다”고 답했으며 현재 그녀는 돼지의 음식비로만 매달 한화 35만원에 이르는 비용을 충당 중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 달에 35만원어치를 먹다니. 말 그대로 돼지가 따로 없네”, “주인은 폭풍 성장한 돼지를 보며 얼마나 놀랐을까. 안 키울 수도 없는 노릇인데”, “징그럽기는 하지만 주인에게는 여전히 사랑스러워 보이지 않을까요?”와 같은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돼지 분양자는 현재 제니의 전화를 받지 않은 채 연락을 두절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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