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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이제동맥경화, "작가의 섬세함이 살아있는 깨알설정"

인기 웹툰 패션왕에서 프로게이머 이제동의 경기화면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연재된 웹툰 ‘패션왕’에서는 주인공 우기명이 은진의 집에 자장면 그릇을 찾으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 장면에서 배경으로 등장한 TV화면에는 ‘이제동맥경화’로 불리는 이제동 선수의 게임화면이 삽입돼 있어 눈길을 끈 것.

‘이제동맥경화’는 지난 1월28일 벌어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4주차 1경기 5세트 이제동 대 신재욱의 경기를 말하는 것으로 당시 이제동 선수는 드론 때문에 입구가 막혀 히드라 저글링 등이 본진에 갇혀있는 것을 모르고 10여분 간 게임을 진행했었다.

당시 게임을 지켜보던 해설자와 네티즌들은 이 모습을 이제동선수의 이름과 동맥경화를 합쳐 '이제동맥경화'라고 별명 지은바 있다.

패션왕에서 당시의 모습이 사용된 것을 알아챈 네티즌들은 “깨알 같은 디테일이 살아있네요”, “이제야 경기를 봤는데 정말 대박”, “이래저래 이제동은 자주 언급될 듯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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