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브라질 상파울루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한 '호샤베라타워'(사진)에 5400억원 규모로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펀드로 모집한 '미래에셋맵스 프런티어 브라질 월지급식 부동산 투자신탁1호'는 지난달 9일 미래에셋증권 전국 지점을 통해 모집을 시작했다. 당초 17일까지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해외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의 큰 관심으로 지난 10일 판매를 조기 마감했다.
조기모집 마감한 공모펀드인 '미래에셋맵스 프런티어 브라질 월지급식 부동산 투자신탁1호'와 사모펀드 등을 포함한 브라질프라임오피스빌딩 총 투자금액은 5400억원이다.
이 펀드는 임대가 100% 완료된 브라질 상파울루 중심업무지구인 베히니 지역에 위치한 호샤베라 타워 4개 동 중 2개 동에 투자한다. 이 건물은 2008년 5월과 8월 각각 준공됐다. 빌딩 2개 동의 연면적은 총 11만7445.80㎡다.
호샤베라타워에는 현재 LG전자, 유니레버, SAP브라질, 보토란팀 은행 등 지명도 높은 글로벌기업들 위주로 장기계약돼 있어 안정적인 배당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브라질 투자에 따른 브라질헤알화 환율변동에는 노출돼 있다.
김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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