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가 밀워키를 제물로 선두 시카고를 반 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1-2012 NBA’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4-9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마이애미는 22승7패를 기록하며 동부콘퍼런스 선두 시카고 불스(23승 7패)와의 격차를 반 경기차로 좁혔다.
마이애미의 르브론 제임스는 35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드웨인 웨이드가 2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제 몫을 했다.
반면 밀워키는 카를로스 델피노가 2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2연패에 빠지며 16패째(12승)를 안았다.
밀워키의 화력 앞에 1쿼터를 27-30으로 뒤진 채 2쿼터를 맞은 마이애미는 르브론과 드웨인의 활약으로 전반을 55-50으로 마치며 조금씩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3쿼터부터 마이애미의 슈팅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3쿼터 초반 챌머스가 외곽포에 이은 골밑슛을 잇달아 터뜨리며 64-52까지 달아난 마이애미는 3쿼터에만 16점을 올린 르브론의 활약으로 90-74까지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4쿼터를 맞은 마이애미는 르브론의 연속 중거리슛과 셰인 베티어의 득점으로 21점차까지 앞서나가며 밀워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뒤 계속해서 20점차 이상의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노스캐롤라이나주 타임 워너 케이블 아레나에서 열린 샬럿 밥캣츠와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와의 경기는 필라델피아가 98-89로 승리했다. 이날 패배로 15연패에 빠진 샬럿은 3승25패를 기록한 샬럿은 여전히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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