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에프앤자산평가를 제 4채권시가평가사로 선정하고 시가평가 데이터를 지난 15일부터 서비스한다고 공지했다.
채권시가평가사가 새롭게 지정되기는 11년 만이다.
회사측은 "4개사 평균 체제가 도입되면 시장참여자들은 이를 통해서 더욱 정확하고 풍부한 채권가격을 확인할 수 있으며 3개사 체제보다 변동성 측면에서도 더욱 안정적인 가격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투협은 향후 시장의 의견을 수렴한 후 4개사 평균값을 적용하는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3개사 평균 가격에서 앞으로 에프앤자산평가가 포함된 민간평가사 4개사 평균 가격으로 변경되는 경우 운용사 등 시장 참여자들이 미리 인지해 무리 없이 데이터 전환 등에 대비하고자 하는 것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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