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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핀 적용 신제품 상용화' SSCP 상한가

 SSCP가 세계 최초로 그래핀을 적용한 방열재료를 상용화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SSCP는 "세계 최초 그래핀 적용 전자재료 신제품 발표회를 내달 2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SSCP가 공개하는 '방열 및 열확산 재료'는 그래핀을 액상탑의 나노분산액으로 개발해 방열이 필요한 모든 전자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회사측은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을 통해 초기 그래핀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그래핀은 고강도, 고신축성뿐만 아니라 구리에 비해 열 전도율이 100배 높고 빛의 98%를 통과시킬 정도로 투명해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주가도 급등했다.
이날 보합권에서 출발한 SSCP의 주가는 장중 흘러나온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며 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거래량도 200만주에 달해 전일의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SSCP 오정현 대표는 "지난해 응용사업부 매각 후 전자재료를 집중 육성한 결실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수요자 니즈에 충족하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민첩한 상용화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