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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갖을 우즈베키스탄의 바딤 아브라모프(59) 감독이 한국과의 평가전을 통해 일본전을 대비할 것임을 밝혔다.
아브라모프 감독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팀의 수준이 높기 때문에 일본전을 대비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한국전을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에서 4승1무(승점 13점)를 기록하며 일본과의 최종전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다.
특히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에 아브라모프 감독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아브라모브 감독은 '아시아 국가 중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나갈만한 팀은 어디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국을 제외하고 진출이 유력한 팀들은 모두 최종예선에 확정했다. 한국은 쿠웨이트전을 남겨 놓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말하기는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은 지난해 11월 타지키스탄과의 3차예선 4차전에서 제파로프를 비롯한 주축 선수 5명이 고의적으로 경고를 받아 최종예선을 대비했다는 이유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한국전에 나서지 못한다.
이에 대해 아브라모브 감독은 “중요한 선수 5명이 빠진 것은 굉장한 타격이다. 감독 입장에서 전략적으로 다음 단계를 준비한 것은 인정하지만 어떤 범죄행위는 아니었기 때문에 FIFA의 결정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너무 가혹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한편 지난해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티무르 카파제(31)는 최강희 감독에게 “대표팀에서도 좋은 경기를 하기를 바란다. 최강희 감독에게 행운이 따르기를 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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