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8일 철강금속업종에 대해 중국의 조강생산량 증가세 지속에 따른 공급물량 증가는 사상 최고 수준의 유통재고와 함께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태 연구원은 "중국 철강 가격은 2주 하락 후 지난주 반등에 성공했다"며 "지준율 인하와 성수기 진입을 앞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인데 거래량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작년 11월을 기점으로 중국 조강 생산량은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2월 들어서도 일일 조강 생산량이 1월 말 대비 1.9% 증가했는데 예상한 대로 저가 원료가 투입되면서 중국 철강사가 가동률을 올리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