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의 와콤의 새로운 '인튜어스5' 펜 태블릿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전용 펜으로 PC 화면에 글·그림을 넣을 수 있는 펜 태블릿 제품 전문기업 와콤은 멀티터치, 무선연결 등 편의기능을 강화한 '인튜어스5' 제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멀티터치 지원 여부와 제품 크기에 따라 5종으로 구성했다.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제품은 화면 확대 및 이미지 회전 등 기능을 터치만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자주 쓰는 기능을 간단한 손동작으로 설정해놓고, 해당 동작을 실행해 손쉽게 특정 기능들을 실행할 수도 있다.
인튜어스5는 6~8개 '익스프레스 키'와 4가지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터치 링'을 가지고 있다. 익스프레스 키에 자주 쓰는 단축키를 입력해놓고 손가락으로 눌러 해당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형태. 키보드를 최대한 덜 쓰면서 태블릿 작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또 태블릿을 180도 돌리고 소프트웨어(SW) 아이콘 설정을 바꾸는 것만으로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 모두 제품을 쓸 수 있다.
인튜어스5의 그립펜은 2048단계 압력감지와 60도 펜 기울기 등을 지원해 미세한 압력도 정밀하게 표현한다. 이 펜은 위쪽에 지우개, 마우스 오른쪽 클릭, 더블 클릭같은 설정을 할 수 있는 두 개의 스위치가 있다.
인튜어스5는 모든 제품이 무선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무선 액세서리 키트'를 사서 그 안에 있는 수신기를 태블릿에 꽂고, PC에 범용직렬버스(USB) 동글을 꽂으면 곧바로 연결 선 없이 태블릿을 쓸 수 있다.
이번 5종의 제품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31만2000~67만4000원에 살 수 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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