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31)가 정규리그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비디치는 23일(한국시각) 맨유 공식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은 경기 일정을 보면 우리가 우승후보다. 남은 9경기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매 경기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승리해야 한다"고 필승 의지를 밝혔다.
이어 “맨유 선수들은 남은 9경기에 대한 준비가 잘 돼 있다. 좋은 경기력과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시즌 전부터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고, 자신감 또한 있다”고 덧붙였다.
올시즌 맨유는 UEFA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칼링컵, FA컵 등 모든 대회에서 탈락해 리그 우승만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맨유는 승점 70점으로 2윌 맨체스터 시티(승점 69점)에 승점 1차로 아슬아슬한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비디치의 자신감대로 남은 9경기의 일정을 살펴보면 맨유의 우승 가능성이 맨시티보다 높다.
맨유는 잔여 경기 9경기 대부분이 중,하위권 팀들과의 맞대결을 치르는 반면 맨시티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아스날과 아스톤 빌라를 상대해야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특히 오는 5월1일 맨유와 맨시티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올시즌 우승팀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치열한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비디치는 지난해 12월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바젤과의 조별리그 경기서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시즌아웃판정을 받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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