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 본사사옥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이지송 LH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창출의 일환으로 채용한 실버사원 2000명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실버사원 2000명은 지난 16일부터 업무를 시작해 약 8개월 동안 전국 657개 단지 51만가구의 LH 임대주택에서 하자보수 보조, 단지내 시설물 안전점검, 독거노인 등 취약세대 돌봄서비스 등 부족한 임대사업인력의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은 임대아파트 입주민에 대한 주거서비스를 높이면서 근로능력이 있음에도 고령이라는 이유로 취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노년층에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우리사회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이날 발대식은 실버사원 업무소개,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지송 LH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에서 노인에 이르기 까지 고르게 일자리를 창출해 LH가 다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앞장 설 것을 약속한다"며 "실버사원의 경험과 지혜를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많이 나눠주시고 정성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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