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하지원에게 총을 발사했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는 WOC대회 참가전 마지막으로 비밀리에 훈련 평가가 실시됐다.
수영을 하고 있던 이재하(이승기 분)는 김항아(하지원 분)의 귀여운 복수로 수영장 안에 갇혀있게 됐다 갑작스럽게 북한군이 일시에 들이닥치자 일단 물 속으로 숨었다 곧 발각됐다.
남한이 북한을 폭격했다는 소식에 북한 내는 순식간에 전쟁터로 변해버렸고 건물 안에서 나가려던 은시경(조정석 분)과 염동하(권현상 분)는 곧 북한군의 총부리에 항복했다.
김항아와 리강석(정만석 분)은 상부의 지시를 받고 남한군을 국경 밖으로 피신시키려 이재하와 장교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함께 떠날 것을 제안했지만 아무것도 믿지 못하는 이재하는 "내가 너를 어떻게 믿고 가냐"고 거부했고 은시경도 "우리한테도 총을 주면 생각해보겠다"며 불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항아는 총 주기를 거부했고 이재하는 "저녁에 뭐먹었냐, 속이 쓰리다"며 잠시 화장실을 갔다 오겠다고 은시경과 함께 화장실로 들어갔고 손을 덜덜떨며 "우리 이제 어떡하냐"고 불안해했다.
이재하와 은시경이 나오지 않자 김항아와 리강석은 문을 차고 들어갔고 이때 은시경은 리강석을 제압하고 총을 빼앗았지만 김항아의 총을 빼앗으려던 이재하는 김항아에게 밀려 넘어졌다 부딪혀 다리를 다쳤다.
이에 이재하는 "나는 얼마짜리냐"며 "백령도, 연평도랑 맞바꾸자 니네가 원하는거로 협상하자고 할거 분명하잖아. 근데 나는 그렇게 못산다. 명색이 남한 왕자가 전쟁 와중에 총 한번 못쏴보고 여기저기 돌림당하라고? 국민들과 형은 어떻게 보냐, 그렇게 못하니까 죽이든 살리든 맘대로 해라"고 당당히 말했다.
그렇지만 곧 김항아는 이재하에게 자신의 총을 넘기며 "이러면 믿으시갔습니까?"라고 말했고 그제서야 이재하는 "정말 우리를 평양에 넘기려는게 아니라 국경 밖으로 보내주려는 거야?"라고 김항아를 믿었다.
그렇지만 문 밖으로 나선 이재하와 장교들은 북한군이 포진해있는 것을 보고는 속았다는 생각에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김항아를 쳐다봤고 이 사실을 모르는 김항아 또한 아니라는 표정으로 이재하는 바라봤지만 이미 이재하의 표정에는 불신이 가득했다.
결국 불신에 사로잡힌 이재하는 김항아에게 총을 겨누고 그대로 발사했고 그대로 다시 총을 자신의 머리위로 겨눴지만 그때 이재강(이성민 분)이 나타나 모든 상황이 종료됐음을 알렸다.
이 상황이 모두 지어낸 것이었음을 뒤늦게 깨달은 이재하는 당황했지만 이미 상황은 종료된 뒤였고 김항아는 자신이 맞은 총이 공포탄임을 알았지만 얼굴은 실탄은 맞은 것보다 더 심란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ohseolhye@starnnews.com오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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