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신임 사장에 현대증권 이승국 부사장(사진)이 내정됐다.
7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현대증권 이승국 부사장은 이날 열린 동양증권 이사회에서 차기 사장으로 내정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증권사에서 전략기획가로서 경험이 탁월하다"면서 "향후 경쟁력 있는 글로벌 증권사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승국 동양증권 사장 내정자는 1988년 동서증권 애널리스트로 업계에 입문해 2000년 BNP파리바증권 한국대표, 2008년 하나IB증권 전략기획담당 전무를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현대증권 부사장을 맡아왔다. 동양증권은 오는 25일 주주총회를 열어 사장 선임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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