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조윤희 커플과 오연서-강민혁이 각각 다른 연애방식을 그린다.
오는 12일, 13일 방송되는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사랑받고 있는 ‘천방커플’ 이희준-조윤희와 ‘말세커플’ 오연서-강민혁이 각각 상반되는 사랑법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그네에서 눈물의 이야기를 나누는 ‘천방커플’과 클럽에서 파격적이고 화끈한 모습을 선보이는 ‘말세커플’의 모습이 확연히 대조되는 것.
극중 ‘천방커플’ 천재용(이희준 분)-방이숙(조윤희 분) 커플의 경우 재용은 경상도 남자 특유의 무뚝뚝함으로 무심한척 돌아서며 이숙에게 관심 없는 척 했지만 사실은 이숙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곁을 지키고 있다.
또한 ‘말세커플’ 방말숙(오연서 분)-차세광(강민혁 분) 커플은 클럽에서 처음 만났으며 세광의 치밀한 계략에 의해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됐다.
말숙에게 세광은 첫 만남부터 다른 남자들과는 많이 다른 존재였다. 첫 만남에서 다이아목걸이를 선물하고, 자신이 찜해둔 명품 옷을 선뜻 양보해 준 것도 모자라, 조깅하는데 불쑥 나타나 짧은 바지 입지 말라며 자신의 옷을 벗어주고, 오늘부터 내 여자 친구라며 가슴 콩닥거리게 만들었다.
만남에서 손잡고 키스까지, 짧은 시간에 많은 감정이 싹터버린 이 커플의 사랑법은 보일러 같이 빠르게 끓어오르는 화끈한 사랑인 셈이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요즘 이 커플들 보는 재미에 살아요. 알콩달콩 티격태격!”, “커플들의 분량 좀 늘려주세요", "정 반대되는 두 커플의 사랑법! 귀여워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민드라마로서의 위용을 이어가고 있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55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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