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게임 1위를 차지한 '크로스파이어'를 앞세워 고속성장하는 스마일게이트가 스마트폰 게임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스마트폰 게임 자회사인 'SG Mobile(에스지모바일)' 설립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스지모바일은 외부 우수 인력과 콘텐츠 확보로 연말까지 최소한 6개 이상의 개발팀을 갖출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스마트폰 사업 총괄 서현승 상무는 "많은 작품 보다는 우수한 제품 하나하나의 개발에 집중해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이 목표"라면서 "첫 출시작은 오는 3·4분기 론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에스지모바일의 설립에 앞서 이미 2개의 스마트폰 게임 관련 회사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그 중 어썸피스(AWESOME PIECE)는 스마일게이트 멤버십 1기 일부 멤버가 스마일게이트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창업한 회사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매년 2배가 넘는 성장을 보이며 지난해 매출 1700억원을 기록해 게임업계 6위권을 달리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개발작 '크로스파이어'는 중국 온라인게임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에만 1조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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