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쇼트트랙 스타’ 김동성(32)이 미국 빙상연맹으로부터 지도자 자격을 박탈 당했다.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의 한 외신은 “코시 시절 제자 체벌 논란을 포함해 18개 부문에서 혐의를 받아온 올림픽 챔피언 김동성이 미국 빙상연맹으로부터 제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2월 제자 체벌 논란으로 코치 자격을 일시정지 받은 바 있는 김동성은 이번 조치로 더 이상 미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당시 김동성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제자 7명은 한 매체를 통해 “하키 채와 스케이트날 보호가죽으로 엉덩이를 맞는 등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딴 김동성은 2002년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도 6관왕에 오르는 등 명실상부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이었다. 이후 김동성은 2005년 은퇴한 뒤 미국 버지니아로 건너가 스케이트 교실을 열고 학생들을 지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첫 선발 등판' 김병현, 핵잠수함 위력 선보일까▶
두산, 20일 두산전서 '플레이어스 데이' 이벤트 진행▶
SBS ESPN, 박지성 주최 '아시안 드림컵' 생중계▶
MBC스포츠, 뮌헨-첼시 챔스 결승전 '생중계 확정'▶
프로배구 홍보효과, 평균 남자 309억, 여자 116억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