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32,브라질)가 소속팀 플라멩구와의 갈등 끝에 결국 방출됐다.
1일(한국시간) 플라멩구는 "호나우지뉴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플라멩구와 연봉 미지급 문제로 마찰을 빚은 호나우지뉴는 팀을 떠나게 됐다.
이와 관련해 한 외신은 "호나우지뉴가 플라멩구를 상대로 1,600만 유로(약 233억원) 상당의 연봉 및 위약금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재기해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플라멩구는 브라질 법원이 내린 호나우지뉴의 승소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준비 중이며 그 과정에서 호나우지뉴에게 방출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월 연봉 840만 달러(약 99억원)의 조건으로 플라멩구에 입단한 호나우지뉴는 이후 팀이 재정난을 겪으면서 연봉 지급이 미뤄지자 공공연하게 불쾌한 심정을 드러내왔다.
이에 대해 파트리시아 아모림 플라멩구 회장은 "호나우지뉴에게 이런 태도를 기대하지 않았다"며 "구단의 이익을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최근 문란한 사생활로 비난을 받아온 호나우지뉴는 구단과의 연봉 미지급 문제로 결국 팀을 떠나야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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