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고와 장충고가 제66회 황금사자기 겸 주말리그 전기 왕중왕전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북일고는 2일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결승전에서 덕수고를 3-2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랐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장충고가 충암고와 맞붙어 1회말 1사 후에 곧바로 에이스 조지훈을 조기 투입하는 강수를 두는 등 총력전을 펼친 끝에 충암고에 7-5로 승리를 거뒀다.
북일고는 현역 고교 랭킹 1, 2위를 다투는 3년생 우완 정통파 윤형배의 8피안타 2실점 완투에 힘입어 덕수고를 투수력으로 제압했다. 반면 덕수고는 사사구 12개를 내주고 실책 등이 겹쳐 4강에 그쳤다.
장충고는 충암고를 상대로 무려 14안타를 터뜨리며 타격전을 펼친 끝에 충암고의 후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결승에 진출한 장충고를 비롯해 4강에 오른 덕수고와 충암고가 모두 서울 팀으로 서울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결승전은 3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중계는 채널A에서 생중계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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