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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vs 아이폰4S, 낙하 실험해봤더니..

삼성전자 갤럭시S3와 애플 아이폰4S 중에 어느 것이 더 튼튼한지 대결을 벌인다면?

결과는 아이폰4S의 2대1 판정승이다.

가전제품 품질보증업체 스퀘어트레이드(SquareTrade)가 두 스마트폰의 낙하 비교 실험 동영상을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스퀘어트레이드는 일상생활에서 벌어질 수 있는 3가지 상황에서 낙하 실험을 진행했다.

우선 통화 중 휴대폰을 놓치는 상황 연출을 위해 두 휴대폰을 귀 높이에서 동시에 떨어뜨렸다. 아이폰4S는 테두리를 감싼 플라스틱이 깨진 반면 갤럭시S3는 앞면 액정 상단에 금이 갔다.

휴대폰을 자동차 위에 올려놓고 출발해 바닥에 떨어뜨리는 실험에서는 갤럭시S3의 액정은 크게 파손됐다. 하지만 아이폰4S에서는 외형상 파손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아이들이 휴대폰을 높이 던져 떨어뜨린 후 상태도 확인했다. 자녀의 장난으로 휴대폰이 파손되는 일이 종종 일어나는 탓이다.
실험 결과, 갤럭시S3는 뒷면 배터리가 분리되며 완충 작용이 일어나 액정이 파손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폰4S는 뒷면 강화유리가 크게 부서졌다.

IT 전문매체인 벤처비트는 실험 결과를 보도하며 "다른 낙하 실험과 마찬가지로 제품이 떨어지는 방향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