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대학생들이 선박 건조현장을 견학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대학생 직업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학생 250명과 거제조선소 임직원 멘토 70여명 등 320여명이 참여했다.
삼성중공업이 거제조선소에서 삼성그룹의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인 '기프트 포 유(Gift For You)' 행사를 지난 9일 열었다. 삼성그룹의 '직업멘토링 시즌2' 행사로 대학생 멘티 250명이 참가했다. 여기에 거제조선소 임직원 멘토 70여명도 함께 했다.
이날 학생들은 거제조선소 선박건조 현장을 견학하고, 임원 특강 등을 들으며 조선업종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삼성중공업 임직원 멘토들과 진로상담은 물론, 취업준비와 직장생활에 필요한 조언도 들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날 조선소를 방문한 대학생들이 대부분 조선, 해양, 기계 등 조선업종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어서 행사 내내 열기가 높았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동훈(21·미국 버지니아공대)군은 "미국에선 볼 수 없는 세계적인 조선소를 견학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직업 멘토링이라는 의미있는 사회공헌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대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거제조선소 초청행사를 열었다"고 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4월부터 두달간 '직업 멘토링 시즌2'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에 삼성 그룹 임직원 57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대학생 멘티는 3만여명에 달한다. 이중 삼성중공업 임직원은 5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삼성중공업 임직원을 멘토로 선택한 대학생은 2100여명이다.
지난 9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삼성그룹의 대학생 직업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학생들과 임직원 멘토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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