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12년 국제철도연맹(UIC) 글로벌 경쟁력수준 발표에서 안전성과 KTX 정시운행률 부문에서 세계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UIC는 1992년에 설립돼 전세계 90개 국가 190개 철도운영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인 철도기구로 안전성 지표와 정시운행률 지표를 발표하고 있다.
UIC에 따르면 코레일의 2010년도 100만㎞ 당 열차사고율은 0.06건으로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철도선진국 중 가장 낮아 세계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 정시운행률 또한 99.7%로 전세계 고속철도 운영국 중 1위로 평가됐다.
코레일측은 "이번 성과는 조그만 이상이 감지돼도 고객의 안전차원에서 우선 기차를 멈추고 확인하는 코레일의 '절대안전 최우선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차량과 시설물 정비는 물론 관제사 등 운용담당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분야도 소홀함이 없이 3만여 전 직원이 불철주야 땀을 흘리고 안전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2020년까지 약 4조원을 투입해 핵심 기술력 확보, 철도차량 안전성 향상은 물론 인적오류 방지를 위한 시스템적 휴먼에러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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