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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가 ‘무한도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드러냈다.
13일 김태호 PD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Jai Guru Deva Om~!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문구는 비틀즈(Beatles)의 ‘렛 잇 비(Let It be)’ 앨범에 수록된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Across The Universe)’의 가사로 “선지자여 진정한 깨달음을 주소서! 내 세상을 바꿀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라는 뜻이다.
이는 현재 김태호 PD가 연출을 맡고 있는 MBC ‘무한도전’을 둘러싼 외주 제작설 및 폐지설과 절묘하게 맞물리면서 이러한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표현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앞서 MBC의 김재철 사장은 장기결방 사태를 겪고 있는 ‘무한도전’에 대해 "무한히 기다릴 수만은 없다"라며 “외주 제작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총파업을 진행 중인 노조 측은 지난 4일 발표된 1차 대기발령자 명단에 김태호 PD의 이름도 들어가 있었지만 여론악화를 우려해 마지막에 삭제했다고 주장해 ‘무한도전’의 외주 제작설과 폐지설은 더욱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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