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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벤투 감독, "하나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포르투갈 파울루 벤투(43) 감독이 8강 진출을 이룬 선수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트투갈은 18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카르키프 메탈리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2’ B조 3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승점 6점(2승1패)을 기록해 독일(승점 9점)에 이어 조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승리에 대해 벤투 감독은 “하나의 팀으로 우리 모두가 이룬 승리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목표를 달성했기에 만족스럽다. 세 경기를 치르는 동안 정말 대단한 조직력을 선보였고, 덕분에 눈부시게 잘해냈다. 모든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팀을 이뤄 뛰었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선수들을 극찬했다.

이어 그는 “초반 12분을 제외하면 우리가 지금까지 치른 시합 중 최고였다. 우리의 정신력에 걸맞게 충실히 임했고, 그게 바로 자랑스러운 점이다”고 네덜란드전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체코와 경기를 치르게 됐다. 체코와의 경기를 앞둔 벤투 감독은 “체코보다 우리가 우세하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밝힌 뒤 “쉽지 않은 시합이 될 것이다. 아직 개선할 점이 너무나 많다.
지금까지 선보인 경기력을 계속해서 유지해야 한다”고 체코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호날두의 활약으로 ‘죽음 조’에서 무사히 살아남은 포르투갈이 8강에서 체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포르투갈은 오는 23일 체코를 상대로 4강 티켓을 놓고 일전을 치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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