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34)가 정든 첼시를 떠나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다.
드로그바는 20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몇 주간 모든 제의를 고려했을 때 상하이로 이적하는 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새로운 도전과 경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상하이 선화는 드로그바 영입에 공을 들였고, 결국 원하는대로 세계적인 스타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드로그바는 상하이에서 25만 유로(약 3억6000만원)의 천문학적인 주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 시즌가지 첼시에서 함께 활약했던 니콜라스 아넬카와 다시 발을 맞추게 됐지만 최근 아넬카는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보도되고 있어 두 선수가 오랬동안 호흡을 맞출지는 미지수다.
앞서 지난 2004년 첼시에 입단한 드로그바는 8시즌 동안 226경기에 출장해 100골을 넣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2차례, 도움왕 1차례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첼시가 지난 2004-2005시즌, 2005-2006시즌, 2009-201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기여를 했고, 올시즌에는 첼시의 오랜 숙원이던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이끌며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드로그바는 다음달 한국을 방문해 유소년 교육과 함께 팬들을 만나기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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