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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소지섭, 악성코드로 이연희 잠깨워 ‘유머 품은 천재해커’



소지섭이 ‘유머 품은 천재해커’의 면모를 선보이며 무한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유령’에서 천재해커 기영(소지섭 분)은 자신이 직접 만든 악성코드를 이용, 강미(이연희 분)의 노트북을 원격조정하는 방식으로 그녀의 아침잠을 깨우는 등 그동안 선보이지 않은 ‘귀여운 장난꾸러기’의 모습을 펼쳐내 여심을 뒤흔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강미는 간만의 휴일을 맞아 늦잠에 빠져있던 상황. 하지만 갑자기 절전상태에 있던 컴퓨터 모니터가 켜지면서 시끄러운 음악소리와 함께 ‘그만 좀 일어나시지’라는 글자가 띄워져 공포스러운 상황을 연출했다.

이는 ‘신효정 악플러 사건’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재현했기 때문. 그러나 강미는 이 장난을 한 사람이 누군지 이미 알고 있다는 듯 겁먹기는커녕 오히려 열 받은 표정으로 “박기영, 이 인간이 진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기영은 휴대전화를 통해 “5분 안에 씻고, 밥 먹고 옷 갈아입고 1층 카페로 내려 올 것”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이제 그만 좀 일어나시지?”라는 장난 섞인 영상메시지를 띄우는 등 계속 강미의 약을 살살 올리는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늘 소지섭 완전 귀여웠다”, “심각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만 보다가 이런 모습을 보니 진짜 색다르던데요?” “앞으로도 유머러스한 소지섭씨의 모습 많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소지섭-이연희 분위기 묘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우리일보 구연주 기자(윤지혜 분)의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한 기영이 그녀의 뒤를 쫓다가 해명 리조트에 들어가게 되는 장면이 방송돼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jungnam@starnnews.com남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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