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생활용품도 '바캉스 특수' 밀폐용기·보랭병 등 인기

생활용품도 '바캉스 특수' 밀폐용기·보랭병 등 인기
락앤락 여행용품 브랜드 '트래블존'(위쪽 사진)과 삼광유리 글라스락 보온병·보랭병(아래쪽 사진).

바캉스 시즌이 다가왔다. 본격적인 무더위로 인해 일찌감치 바캉스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면서 주방 및 생활용품 업계도 이들을 잡기 위해 실용적인 상품을 마련해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광유리의 친환경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은 다양한 디자인과 용량으로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바캉스 등 야외 활동 시 도시락통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핸디형은 손잡이가 달려 있어 운반 및 이동 시 매우 편리하고 용량도 다양하다. 색이나 냄새도 전혀 남지 않아 과일이나 도시락을 신선하고 깔끔하게 담을 수 있으며 1800~6000mL의 대용량으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손잡이는 수납 시 튀어나오지 않고 뚜껑과 함께 안쪽으로 들어가도록 되어 실용적이다.

삼광유리 관계자는 "글라스락은 삼광유리의 특화된 내열강화유리제조 기술로 국내에서 제조해 일반 유리보다 최소 2배 이상 충격에 강하기 때문에 야외에서도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말했다.

락앤락의 여행 용품 브랜드 '트래블존'의 제품을 이용해 짐을 꾸리면 바캉스가 한결 편안해진다. 휴가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 장만한 하와이안 셔츠나 예민한 소재의 의류는'셔츠팩'에 넣어두면 옷감을 보호하고 부피를 줄여 보관할 수 있다. '단면 의류 정리백'에는 바캉스 기간 중 입을 속옷을 차곡차곡 정리해 두면 한눈에 쉽게 찾을 수 있어 편리하다.

구멍이 뚫려 있어 물이 쉽게 빠지고 건조도 빠른 '메시파우치'에는 샴푸, 칫솔 등 세면도구를 챙기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구급약통'에 진통제, 소화제 등 간단한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닷가에서 신었던 아쿠아슈즈는 '슈즈백'에 넣어 보관한다. 염분기가 있는 바닷물이 닿았던 신발이 옷에 닿아 옷감이 변색되는 것을 막고 해변의 모래가 여기저기 가방 안에 흩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더운 여름철에 산이나 바다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하면서 간과하기 쉬운 것 중 하나가 충분한 수분섭취다. 락앤락은 바캉스족을 위한 '파스텔 보냉병'과 '핑거 보냉병'을 선보였다. 이 중 스테인리스 구조와 내부 외벽 특수처리로 보랭 효과를 높이고 안전 잠금 장치가 있는 원터치 마개를 장착해 샐 염려 없이 야외에서 한 손으로도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핑크, 바이올렛, 브라운, 그린 등 은은한 파스텔 컬러를 적용한 파스텔 원터치 보랭병이나 핫핑크, 블루와 같은 강렬한 색채의 핑거 보랭병은 휴가철 바캉스 룩과도 잘 어울려 패션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핑거 보랭병은 600mL와 1L의 대용량으로 구성되어 가족 단위로 바캉스를 떠날 때 유용하다. 손가락 하나로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설계한 핑거 그립 뚜껑으로 휴대성까지 고려한 스마트한 바캉스 제품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