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조선태조어진'을 국보로, '부여 왕흥사지 사리기 일괄' 등 3건의 유물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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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태조어진'은 1872년(고종 9) 제작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다. 당대 최고의 화사들이 동원돼 원본에 충실하게 이모 작업이 이뤄져 조선 초기 선묘 위주의 초상화 기법이 잘 들어가있다.'부여 왕흥사지 사리기 일괄'은 부여 왕흥사지 목탑지 심초석 남쪽 중앙 끝단에 마련된 장방형 사리공내에서 발견됐으며 가장 바깥에 청동제 원통형 사리합을 두고 그 안에 은으로 만든 사리호, 그리고 보다 작은 금제 사리병을 중첩해 안치한 3중 봉안 방식을 취하고 있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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