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명품관은 국내 단독으로 샤넬 향수 전문 매장를 14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샤넬 향수 부티크 오픈을 통해 웨스트(WEST)에 샤넬·아닉구딸· 르 라보·아쿠아디파마, 이스트(EAST)에는 펜할리곤스·딥디크·크리드 등을 갖추게 됐다.
갤러리아명품관은 이번 가을·겨울 매장 개편을 통해 코스메틱 향수 브랜드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8월 기존 WEST 코스메틱 브랜드 전면 리뉴얼을 기점으로 해외 유명 향수 브랜드인 '아닉구딸', '르 라보'를 연달아 국내 단독으로 런칭한바 있다.
이번에 오픈하는 샤넬 향수 전문 매장은 일반 샤넬 코스메틱 매장의 형태가 아닌 오로지 향수만을 위한 특화된 공간으로 올팩티브 바를 이용한 전문적인 향수 컨설팅이 진행된다. 올팩티브 바란 샤넬 향수 라인 전체를 향기별로 구분한 것으로 여러 개의 향기를 정확하게 시향할 수 있게 고안된 세라믹 블로터 바다.
일반적으로 향수를 시향할 경우 종이 형태의 시향지에 향수를 분사하여 향을 맡게 되어있지만, 올팩티브 바는 판매되는 전 향수의 향이 담겨있는 세라믹 블로터를 통해 시향하게 된다.
또한 시향하는 과정에서 무뎌지거나 피곤해질 수 있는 후각을 살리기 위해 샤넬에서 특별히 제작된 리프레시 시향을 통해 최상의 상태로 계속 진행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샤넬 향수 코너에서 판매하게 되는 '레 엑스클루시브'는 샤넬 패션 부티크에서만 판매되는 럭셔리한 향수 라인으로 현재 200ml 사이즈의 제품만 판매되고 있다. 이번 향수 코너를 오픈과 동시에 레 엑스클루시브 라인 200ml와 75ml 두 가지 사이즈를 선보이며 새로운 라인 '져지(Jersey)'를 출시할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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