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투신운용은 아시아 고배당주와 아시아 하이일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 펀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 펀드'는 아시아 경제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을 기대하며 이 지역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자산배분전략을 펼친다.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 펀드는 홍콩에 설정된 역외펀드인 Schroder Asian Asset Income Fund(HK)에 대부분의 자산을 투자하고 있는데, 동 역외펀드는 이러한 아시아 고배당주와 하이일드 채권에의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연초이후 8 월말까지 19.3%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슈로더 아시아 주식 펀드 매니저 King Fuei Lee(킹 ?이 리)가 운용하고 있는 역외펀드인 슈로더 ISF 아시아 배당주 펀드는 연초대비 20.5% (8 월말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킹 ?이 리 매니저는 "아시아의 경우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높은 수준의 배당을 기록한다"면서 "이는 아시아 증시의 특징적인 성질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현상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환경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에서 아시아 성장성에 대한 투자기회를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시아 지역보다 높은 배당이 나타나는 지역으로 유럽이 있지만 유럽 지역의 배당수익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면서 "차입 축소의 영향으로 법인세가 인상되어 기업 배당이 어려워지게 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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