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이 응큼한 속내를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1997’에서는 극중 성시원(정은지 분)네 집 비밀번호를 알아낸 윤윤제(서인국 분)가 자신의 집에 가지 않겠다고 투정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윤제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토니안의 생일을 도어락에 입력했고 이내 문이 열리자 “살다 살다 원숭이 새끼 덕을 보네”라고 중얼거렸다. 갑작스런 윤윤제의 등장에 당황한 성시원은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이야”라고 놀라더니 “커피만 마시고 얼른 가라”라고 버럭 했다.
알겠다고 대답한 윤윤제는 커피를 다 마신 후에도 자리에 앉아 꿈쩍도 안했다. 윤윤제의 속보이는 태도에 성시원은 “얼른 집에 가라”라고 밀어붙였지만 윤윤제는 “화장실 좀 가야겠다”라며 “오늘 하늘이시여 하는데 그것만 보고 가겠다”라고 시간을 미뤘다.
결국 성시원이 정색하자 사태 파악한 윤윤제는 “그럼 키스 한 번만 해주면 갈게”라고 은밀한 제안을 건넸다. 처음엔 싫다고 하던 성시원은 “그럼 딱 한 번이다”라고 다짐하며 가볍게 입술을 갖다 댔다.
키스 대신 뽀뽀에 왠지 화가 난 윤윤제는 “가스나가 지금 장난하나”라고 외치며 성시원에게 다가갔다. 끈적이는 분위기에 성시원은 눈만 깜박였지만 윤윤제는 달콤한 키스를 시도해 자신의 응큼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윤태웅(송종호 분)은 동방신기 공연장에서 이주연을 다시 만나 반가움을 표했고 두 사람은 사랑의 결실을 이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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