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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아게르 잡기 나섰다 '주급 7만 파운드-4년 계약'



리버풀이 다니엘 아게르(덴마크)와 재계약에 돌입했다.

24일(한국시각) 영국의 한 매체는 “리버풀이 아게르에게 4년 간 1500만 파운드(약 270억원)에 재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현재 리버풀은 아게르와 2014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서 아게르 영입에 실패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또 다시 영입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리버풀은 아게르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도 아게르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7만 파운드(약 1억2700만원)의 주급을 제시하며 4년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앞서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시티는 아게르 영입을 위해 2200만 파운드(약 386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리버풀은 맨시티의 제의를 거절했다. 주축 선수를 절대 팔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였던 것.

리버풀은 우여곡절 끝에 그를 잡았지만 최근 아게르가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해 근심이 쌓여가고 있다. 아게르는 지난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서 내측부인대 부상을 당해 현지 언론들은 조심스럽게 시즌 아웃 전망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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