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제세동기(AED) 1위 기업 씨유메디칼시스템이 가정용 AED시장 공략을 통한 B2C(기업-소비자간 거래)시장개척으로 사업영역 다각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씨유메디칼은 국내외 공공기관을 비롯해 국내 통신 사업자와 업무제휴 등을 통해 B2B(기업-기업간 거래) 사업에 주력해왔지만, 이번 자체 개발한 의복형 생명위기대응시스템을 국내 급심정지 위험군 환자 및 심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유통해 B2C시장 공략에 나섰다.
의복형 생명위기대응시스템은 의복형 장치를 통해 환자의 움직임과 심박수에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서버에서 응급 구조요청을 보내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환자 주변인들에게 응급상황 발생 유무를 알릴 수 있고, 환자가 혼자 거주할 경우 인근에 위치한 응급의료팀에게 신속한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다.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와 함께 상시적인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향후 막대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 1인 가구는 지난 10년간 70%가 증가했다.
씨유메디칼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국내 AED 관련 법률 개정으로 아파트에도 설치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가정용 AED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과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AED 관련 시스템은 생명과 직결된 의료기기인 만큼 완벽한 생명위기대응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교육, AS 같은 B2C 영업 시스템 구축도 완료 됐다"고 말했다.
한편 AED 및 생명위기대응시스템(Wearable ECG)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씨유메디칼 홈페이지 (http://www.cu911.com/) 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문의는 고객지원센터(070-7848-7326)로 하면 된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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