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훈이 고막파열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8일 방송된 KBS2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는 과거 플라이엠으로 활동했던 신성훈이 출연해 힘든 과거를 딛고 다시 재기를 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성훈은 “고아 출신으로 세 살때 보육원에 맡겨졌다”라며 “거기서는 이유없이 맞는 경우가 많은데 그대 맞다가 양쪽고막이 다 파열됐다”고 힘겨웠던 그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고막이 터질 경우 바로 수술을 받아야하지만 보육원은 나 몰라라 했고, 청력이 서서히 잃게 됐다”며 “대문에 음악을 정말 많이 들었고, 가수가 돼 남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었다.
우리 같은 사람도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사연을 전해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한 차분한 목소리로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부르던 신성훈은 결국 노래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손성훈, 리아 등 과거 유명세를 떨쳤던 가수들이 대거 등장해 관심을 집중 시켰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