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농업경제 대표이사 김수공)과 한국풋고추생산자협의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대형 유통업체인 이토요카도와 하나마사 매장과 한국계 매장인 한국광장, K플러스, 총각네매장에서 한국산 풋고추 특판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농협은 이번 일본 풋고추 특판행사 기간에 요리강습회와 시식행사를 병행해 풋고추 요리를 소개하고 현지 바이어 상품설명회를 통해 한국산 풋고추의 주요 성분인 캡사이신의 효과와 효능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특판행사를 통해 그동안 잔류농약 허용기준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던 풋고추의 대일 수출에 안전성이 검증된 한국산 풋고추를 선보여 일본시장 진출을 확대하려는 계획이다. 또한 일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각종 레시피와 한국산 풋고추가 지닌 우수한 기능성을 소개해 일본 소비자의 눈과 입을 사로잡겠다는 복안이다. 농협 관계자는 "일본 풋고추 특판행사를 계기로 대일 풋고추 수출을 활성화하고 일본인의 입맛에 맞는 고품질의 기능성 풋고추를 공급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강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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