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위성·미디어콘텐츠·부동산 등 사업을 떼어내기로 했던 계획을 마무리지었다. 지난달 위성사업부를 분리해 KTsat을 설립한 KT는 이번에 미디어콘텐츠 자회사인 KT미디어(가칭)를 설립하기로 했으며, 부동산 사업을 하는 KT에스테이트에 부동산 현물출자를 결정했다.
KT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미디어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본금 800억원 규모의 KT미디어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부동산 자회사인 KT에스테이트에 2조원을 현물출자하기로 했다.
KT는 지난 8월 위성·미디어콘텐츠·부동산 등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통신 영역에 가려 제대로 가치를 평가받지 못하던 분야를 전문회사를 통해 육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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