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결국 “삼성, 애플 베끼지 않았다” 광고
애플이 결국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이 애플의 디자인을 베끼지 않았다'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했다.
26일(현지시간) 애플은 영국 공식 홈페이지에 '삼성-애플 영국 판결'이라는 페이지를 통해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을 베끼지 않았다는 영국 법원의 판결을 담은 글을 공개했다.
하지만 애플은 해당 공지를 법원 명령에 따른 의무 차원의 공지라고 여겨 페이지 하단에 조그맣게 배치한 데 이어 "이는 영국 법원 판결일 뿐"이라고 강조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해당 공지에 "영국법원이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8.9, 7.7의 애플 디자인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판결은 영국 유럽연합(EU) 지역에 효력을 미치는 것"이라며 "유럽에서 애플이 등록한 디자인과 관계없이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판매 금지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애플은 "이는 영국법원의 판단일 뿐 다른 나라 법원들은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독일 법원은 관련 특허에 대해 삼성전자가 아이패드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으며 미국 법원 역시 이를 인정해 배상액을 명령했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법원은 삼성전자 특허 침해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다른 법원은 갤럭시탭이 아이패드 특허를 고의적으로 침해했다고 판결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8일 영국 런던법원은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갤럭시탭 특허침해 항소심에서 삼성이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당시 런던법원은 애플에게 7일 내로 공식 홈페이지에 갤럭시탭이 애플 아이패드 디자인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공지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애플이 결국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이 애플의 디자인을 베끼지 않았다'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했다.
26일(현지시간) 애플은 영국 공식 홈페이지에 '삼성-애플 영국 판결'이라는 페이지를 통해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을 베끼지 않았다는 영국 법원의 판결을 담은 글을 공개했다.
하지만 애플은 해당 공지를 법원 명령에 따른 의무 차원의 공지라고 여겨 페이지 하단에 조그맣게 배치한 데 이어 "이는 영국 법원 판결일 뿐"이라고 강조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해당 공지에 "영국법원이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8.9, 7.7의 애플 디자인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판결은 영국 유럽연합(EU) 지역에 효력을 미치는 것"이라며 "유럽에서 애플이 등록한 디자인과 관계없이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판매 금지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애플은 "이는 영국법원의 판단일 뿐 다른 나라 법원들은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독일 법원은 관련 특허에 대해 삼성전자가 아이패드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으며 미국 법원 역시 이를 인정해 배상액을 명령했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법원은 삼성전자 특허 침해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다른 법원은 갤럭시탭이 아이패드 특허를 고의적으로 침해했다고 판결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8일 영국 런던법원은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갤럭시탭 특허침해 항소심에서 삼성이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당시 런던법원은 애플에게 7일 내로 공식 홈페이지에 갤럭시탭이 애플 아이패드 디자인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공지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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