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6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제5회 대한민국 사이버 치안 대상' 행사를 개최, 경찰대 장윤식 교수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 교수는 2000년에 경찰청 사이버테러센터 창설을 주도하고 2004년에는 국회와 국방연구원 등 10개 국가기관에 대한 중국발 해킹 사건의 수사팀장으로 일하는 등 사이버범죄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유재 본부장은 사이버 사고 예방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김진교 경위는 사이버수사 전문가로서 경감으로 특진했다.
경찰은 사이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 공로를 인정해 SBS 드라마 '유령'의 김형식 감독과 김은희 작가 등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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