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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태릉선수촌에 골프 국가대표 훈련장 조성

골프존, 태릉선수촌에 골프 국가대표 훈련장 조성
9일 태릉선수촌에서 거행된 골프 국가대표 훈련장 개장식에서 골프존 김영찬대표(앞줄)가 허광수대한골프협회장(뒷줄 왼쪽), 박종길 태릉선수촌장(가운데), 김동욱대한골프협회부회장이 지켜본 가가운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골프존

㈜골프존(대표 김영찬, 김원일)이 국가대표 지원에 적극 나섰다.

골프존은 9일 대한골프협회(KGA)와 함께 태릉선수촌에 '골프 국가대표 훈련장'을 조성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과 박종길 태릉선수촌장, 김영찬 골프존 대표이사, 전 현직 골프 국가대표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훈련장은 오는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골프 국가대표들의 체계적인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골프존은 'GDR(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 2대로 구성된 스윙분석실과 '골프존 비전' 1대가 설치된 시타실 및 일반 연습장 시설을 기증했다. '골프존 비전'은 두 대의 고속 카메라가 클럽 궤적, 임팩트, 볼 움직임을 정밀하게 측정하기 때문에 드로우, 페이드, 로브 샷 등 다양한 기술샷을 구사할 수 있는 최첨단 제품이다.
비전 센서를 탑재한 레슨 시스템인 'GDR'은 비거리, 방향성, 구질, 탄도 등의 과학적인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므로써 클럽별, 쇼트 게임, 미니라운드 등 부족한 부분에 대한 개인별 집중 연습이 가능케한 기기다.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은 "골프가 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되어 골프 강국인 대한민국 골프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클 것"이라며 "이번 골프 훈련장 조성을 시작으로 4년 뒤 많은 골프 국가대표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찬 대표는 "112년 만에 골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 시점에 골프 국가대표 훈련장 조성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골프의 선전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