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이 추신수(30,클리블랜드)와 류현진(25,한화)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불참 가능성을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지인 폭스스포츠 인터넷판은 추신수와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의 말을 인용, 두 선수가 내년 3월에 열리는 WBC에 불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2013시즌 이후 진행될 트레이드를 위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를 위해 WBC에 출전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이 매체는 보라스가 "추신수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을 앞둔 2013시즌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고, 류현진은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하기 위해 WBC 출전이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2일 한국야구위원회가 발표한 WBC 출전 예비명단에 포함됐던 두 선수의 대회 참가 여부가 불투명해 졌다.
한편 현재 추신수는 클리블랜드가 재계약 실패를 인정함으로써 사실상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상태고, 류현진은 LA 다저스 입단에 연봉 협상만을 앞두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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