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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정규리그 통산 3만점을 돌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6일(한국시간) 뉴올리언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시즌 NBA’ 뉴올리언즈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역대 통산 5번째로 3만점 고지를 밟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통산 29,987점을 기록 중이었던 브라이언트는 초반 2번의 야투를 모두 놓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1쿼터 중반 첫 득점을 기록한 뒤 본격적으로 공격에 가세했고, 결국 2쿼터 1분 16초를 남겨놓고서 대기록을 수립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브라이언트는 카림 압둘자바(38,387점), 칼 말론(36,928점), 마이클 조던(32,292점), 월트 체임벌린(31,419점)에 이어 NBA 역사상 정규리그 통산 3만 득점을 넘어선 5번째 선수로 남게 됐다.
또한 이날 경기 전까지 올시즌 평균 27.9점(1위)을 기록 중이던 브라이언트는 이와 같은 페이스를 이어갈 경우 체임벌린의 기록 경신에도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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