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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식상팔자’ 엄지원, 선보러 나가며 서우림에 애맡겨 ‘밉상’



엄지원이 밉상 미혼모로 등극했다.

9일 방송된 JTBC 주말연속극 ‘무자식 상팔자’에서는 극중 안소영(엄지원 분)이 할머니 최금실(서우림 분)에게 아이를 맡기며 잔소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할아버지 안호식(이순재 분) 소개로 마음에도 없는 선을 보러 가게 된 안소영은 가기 전에 최금실을 찾아 아이를 맡기며 “할머니 저 나갔다 올 테니까 유진이 밥 제때 주세요”라고 신신당부했다.

“알겠다”라고 대답하는 최금실에 “양 많이 주시면 안 되고 정확히 주시구요”라고 덧붙인 안소영은 “거실 산만하고 먼지 많으니까 괜히 애 안고 거실에 나가계시지 마시구요”라며 “30분 후에 유진이 세탁기에서 옷 꺼내다가 널어서 햇볕 드는데 널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안소영의 참견에 “알겠으니까 이제 그만 좀 해”라고 쓴소리한 최금실은 “오늘 선보는 사람 아무리 마음에 안 들어도 할아버지 얼굴이 있으니까 잘해”라며 “나름 괜찮으면 세 번은 만나보고 결정해도 돼”라고 전했다.

이에 “저 지금 할아버지 얼굴 봐서 간신히 나가는 건데 그런 말씀 안하시면 안 돼요?”라며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한 안소영은 버릇없는 손녀의 표본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한편 윤다훈은 키스할 때 입냄새를 어떻게 해결하냐는 질문에“둘 중 한사람이 껌 씹으면 돼요”라고 현실적인 혜안을 제시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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