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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데이터 로밍 정액권 출시

KT, 데이터 로밍 정액권 출시

해외 출장 때 무선인터넷을 소량만 이용하기 원하는 고객을 위한 무선인터넷 로밍 상품이 나왔다. KT는 해외에서 무선인터넷 로밍을 정해진 한도 내에서 소량만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로밍 정액권'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해외에서 일정 기간 소량의 무선인터넷만 이용하려는 고객을 위해 출시됐다. 1만원권·3만원권·5만원권이 있으며, 1만원권과 3만원권은 전 세계 주요 63개국에서 3세대(3G)무선인터넷 로밍을 각각 10MB, 50MB 이용할 수 있다.
5만원권은 롱텀에볼루션(LTE) 전용 서비스로 LTE 가입자만 가입 가능하며, 무선인터넷 150MB를 이용 가능하다. 무선인터넷 로밍 기본 요금(3.5원/0.5KB) 대비 최대 95% 저렴하다.

한편 KT는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올레 데이터 로밍 무제한'을 4일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 신라 면세점 선불카드 교환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유료 로밍 부가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인천·김포·김해·도심 공항의 올레 로밍센터에서 무릎 담요를 줄 계획이다(사진).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