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저축은행이 12일 금융위원회가 주최한 '미소금융의 날 기념 서민금융 보고대회'에서 서민금융유공자 기관포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관포상은 서민금융지원활성화에 공이 큰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이루어 진 것으로, 서민대출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햇살론 대출을 적극적으로 영업하고 안정적으로 취급함으로써, 서민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그간의 한국투자저축은행의 노력이 높게 평가 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햇살론이 처음 시행된 2010년 7월부터 현재까지 (2012년 11월 말 기준) 한국투자저축은행의 햇살론 누적 취급액은 약 1,100억원으로, 저축은행 업권 전체 누적취급액의 약 38%수준이며, 이는 저축은행 업계뿐만 아니라,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의 상호금융기관들을 통틀어 단일금융기관으로 가장 높은 실적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그 동안 햇살론이 저금리로 운영되는 상품인 만큼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는 없었으나,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인 서민금융 지원에 충실하기 위해 햇살론 영업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제적으로 한국투자저축은행은 햇살론 전담팀을 구성하고, 은행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서민고객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독자적인 대출프로세스를 마련함으로써, 보다 많은 서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햇살론을 지원받을 수 있게 하였다.
더 나아가 햇살론 기준에 아깝게 미달된 고객들을 위해서는 별도의 저금리 대출상품을 마련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기타 타사와 차별화된 저신용자를 위한 전세론 등의 대출상품을 통해 보다 많은 서민들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남영우 한국투자저축은행장은 "금번 대통령 상 수상은 서민금융에 대한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에 전념해온 당행 임직원의 노력의 산물이며, 앞으로 햇살론 외에도 서민금융지원을 위한 다양한 대출상품을 개발·제공함으로써, 서민금융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그간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되어 있던 서민들의 고충을 해결해 나가는 데에도 힘써 나갈 것이다."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BIS비율 17.65%(2012년 6월말 기준)의 자산건전성으로 최근 3년간 신용등급A0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의 우량 저축은행이며, 금번 대통령상 수상을 기념하여 12월 17일부터 12월 28일까지 정기예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총 가입금액 200억원 한도 내에서 우대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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