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3일 한국토지신탁에 대해 지난해 기록한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갱신했다며 투자의견 매수B와 목표주가 1800원을 유지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토지신탁은 11월까지 875억원의 수주를 확보했다"며 "지난해 기록했던 사상 최대 실적 830억원을 돌파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2014년까지 수수료 수익 증가에 따른 양호한 실적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내년 영업수익과 순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17%, 13%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맞아 이 회사의 사업 역할이 확대됐다"며 "주력 상품인 차입형토지신탁에 대한 독보적인 입지를 기반으로 수주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에 따른 배당 가능성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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