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가 하석주(44) 감독과의 계약기간을 2년 연장했다.
전남은 13일 “올 시즌 강등권 탈출에 성공한 지도력을 높게 평가해 하석주 감독과 오는 2014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 감독은 지난 8월 성적부진으로 물러난 정해성 전 감독에 이어 전남의 8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당시 5승8무14패(승점 23점)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던 전남은 하 감독 부임 이후 8승6무3패를 거두며 최종 11위(승점 53점)로 내년 시즌 1부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앞으로 2년간 전남을 지휘할 하석주 감독은 “2013시즌은 2.5팀이 강등된다”며 “더욱 어려운 시즌이 되리라 예상되지만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인 어린 선수들과 경험이 있는 선수들의 조화를 이끌어내 상위권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